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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끝내 류현진 없었다, 세대교체 선택한 류중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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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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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류현진 대표팀 합류 불발에 반응 엇갈려, 최종 엔트리 추가 교체 가능성도

 

그런데 대표팀 명단을 바라보는 야구팬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린다. 특히 투수력에 대한 우려가 많다. 올시즌 KBO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원태인, 곽빈, 고영표 등이 이름을 올렸으나, 류현진, 문동주 등의 이름은 빠졌다. 한화는 지난 9월 발표한 60인 예비명단에서 문동주, 노시환, 김태연까지 총 4명이 이름을 올렸으나, 이번 35인 명단에는 김서현 한 명만 살아남으며 올시즌 팀순위가 더 낮은 NC와 키움보다도 대표팀에서 외면받았다.

문동주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사실상 대표팀의 1선발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최근 소속팀에서 어깨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감했다. 올시즌 활약도 7승 7패 자책점 5.17로 만족스럽지 않았고 2군을 두번이나 다녀오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대표팀은 프리미어12 대회가 열리는 11월까지 문동주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KBO리그 홈런왕이던 노시환은 부상은 아니었지만 역시 성적이 퇴보한 게 뼈아팠다. 노시환은 올시즌 타율 .272, 24홈런 89타점에 그쳤다. 공교롭게도 올시즌 KBO리그 김도영과 문보경 등 쟁쟁한 활약을 펼친 3루 자원들이 많았다는 것도 노시환이 경쟁에서 밀린 이유였다. 문동주와 노시환의 부진 속에 한화는 8위에 그치며 올시즌도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다만 한국야구 역사상 최고의 투수중 한명으로 꼽히는 류현진의 대표팀 합류 불발은 아쉽다는 반응이 많다. 올시즌 메이저리그 경력을 마치고 국내로 전격 복귀한 류현진은, 시즌 초반 달라진 KBO리그 적응에 어려움도 겪었지만 결국 10승 8패 3.87이라는 호성적을 거두며 건재를 증명했다.

전성기에 비하면 기량이 내려왔지만 올림픽, WBC, 아시안게임 등 다수의 국제대회에서 한국의 1선발로 활약했던 류현진의 풍부한 경험과 연륜은 대표팀 마운드에 큰 버팀목이 될 수도 있다는 평가였다. 2010년 광저우 AG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로는 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던 류현진 역시,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다시 다는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류현진의 나이를 감안할 때 이번이 마지막 국가대표 발탁이 될 가능성도 높았다.

하지만 류중일 감독은 이미 60인 명단에서부터 류현진을 제외시키며 발탁 의사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류 감독은 지난 4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대표팀 발탁에 대한 질문을 받자 즉답을 피하면서도 "선수선발의 기준은 KBO의 방향성에 달렸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미 김광현, 양현종같이 류현진과 동시대에 활약했던 베테랑 투수들은 지난 2023 WBC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모두 은퇴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2026 WBC와 2028 LA 올림픽 등에서 활약할 수 있는 20대 중심의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세대교체와 육성'이라는 방향성이 반영된 선수선발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이번 대회는 규정에 따라 개막전까지는 언제든 최종 엔트리 추가 교체가 가능하다. 실제로 베테랑 포수 박동원(LG 트윈스)은 60인 예비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못했으나 이번에 새롭게 합류했다. 류현진과 노시환 등 이번 명단에 없는 선수라도 추후 발탁될 여지는 아직 남아있는 셈이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포스트시즌 및 소집 훈련 기간 동안 각 선수를 집중적으로 살펴서 28명의 최종 참가 선수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35인 명단에서 탈락한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마지막 찬스가 돌아올지 주목된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47/0002448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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