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은 "하늘의 뜻이라 생각한다. 선수가 잘못한 것은 없다. 144경기를 하다 보면 그 위치에 공이 갈 확률이 한 번 나올까 말까다. 그 확률이 나온 것"이라고 답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일었다. '콜 플레이를 왜 하지 않았나. 오지환이나 신민재 중 한 명이 공을 잡았다면 막을 수 있지 않았나'라는 는 식이다.
염경엽 감독은 "그 상황에서 누가 양보하고 그런 게 어딨나. 나라도 뛰어들지. 그것은 인간의 본능이고 하늘의 뜻이다"라면서 "'오지환이 잡았어야 한다, 신민재가 피해줬어야 한다 이런 건 의미가 없다. 공 위치가 그렇게 갔고, 수비위치도 그렇게 걸려 있었다. 하늘이 그쪽으로 (공을)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요한 건 정우영이 잡았어야 한다. 쉬운 땅볼이고 잘 맞은 것도 아니고 먹힌 타구였는데 정우영이 잡지 못한 게 첫 번째 실수다. 그 또한 하늘의 뜻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다. 오늘 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https://v.daum.net/v/xFIwznJqJ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