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직장 동료한테 옷에 냄새 나는 거 같다고 신경써달라는말 들었는데(내가 순화한거임 이런 워딩은...아니었음...많이 좋게 바꿔서 의미만 전달해봤어)
그 말 듣고 마침 며칠 연휴랑 연차로 쉬다가 너무 힘들어서 위로 받고싶어서 엄마한테 사실 그랬다 말했더니 그럼 내 잘못이라고? 내가 문제라는거네? 알엇어 내가 나가 죽을게 내가 이 집안을 망치네 미안하다 하더니 지금 집 나가셨어...
평소에 술을 좀 많이 하시거든
빨래는 엄마가 전담하는데 저번에 내가 하겠다했더니 자기 못 믿냐고 빨래 못할 정도로 술 안 마셨다고 그냥 집 나가라 엄마 필요없다 솔직하게 말하러고 소리 지르다가 주저 앉아 오열한 뒤로 말 안 꺼냈거든
난 그냥 위로 받고싶었는데 누구한테도 말 못하겠어서 엄마한테 말한건데 난 그럼 누가 위로해주냐 이제 사람 만나기도 무서워 그냥 위로만 해주라 다른건 안 해줘도 돼...들을 준비가 안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