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구자욱(31)이 압도적인 지지 속에 생애 첫 월간 MVP의 감격을 맛봤다. 구자욱은 9~10월 16경기에서 58타수 29안타, 타율 5할을 기록하며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이 기간 9홈런(1위), 24타점(1위), 18득점(2위), 출루율 0.559(1위), 장타율 1.017(1위), OPS 1.576(1위) 등 각종 공격 지표에서 최상위권에 오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정규시즌에선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으로 개인 첫 '3할-30홈런-100타점'을 달성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구자욱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모교인 경복중학교에 선수 명의로 기부금 2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