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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롯데) 롯데 '마황'이 돌아본 2024년 "다사다난했지만 잘 극복, 더 강한 선수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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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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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황성빈은 2024 시즌 규정타석을 채우지도, 개인 타이틀을 따낸 것도 아니었지만 팀 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타자 중 한 명이었다. 


황성빈은 지난 2월 괌-오키나와로 이어진 롯데의 스프링캠프 기간 때만 하더라도 '주전급' 야수로 분류되지 않았다.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와 3년차 윤동희가 외야 세 자리 중 두 곳을 차지하고 있던 상황에서 황성빈이 베스트9에 진입할 거라고 내다본 전문가, 팬들은 많지 않았다.


황성빈은 지난해까지 타격 시 방망이가 완전히 돌기도 전에 1루 쪽으로 몸이 쏠렸던 좋지 않은 습관을 고치는 데 성공했다. 김주찬, 임훈 타격코치의 지도 아래 타구의 질이 몰라보게 향상됐다. 

가장 놀라운 건 도루 능력의 발전이다. 지난해까지 도루 성공률 50%를 겨우 넘겼다면 2024 시즌에는 61회 시도, 51회 성공으로 도루 성공률 83.6%를 찍었다. 황성빈이 출루하면 상대팀 배터리가 곤혹스러워하는 게 느껴진다.   황성빈은 빠른 발을 활용, 단타를 장타로 바꾸고 승부처 때마다 의외의 장타력까지 뽐내면서 롯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됐다. 팬들은 '마성의 황성빈'이라는 멋진 별명까지 붙여줬다. 

황성빈은 2024 시즌을 돌아보며 "다사다난했지만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끝까지 믿어 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들의 힘이 컸다"고 겸손하게 소감을 전했다. 

또 "올해 주루, 타격 쪽에서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현재 주루 플레이의 기준을 잡아주신 김평호 코치님, 한 단계 더 스텝 업할 수 있게 도와주신 고영민 코치님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롯데는 올해 황성빈과 함께 주전으로 도약한 1루수 나승엽, 2루수 고승민은 '마황' 효과를 누구보다 크게 느꼈다. 황성빈이 1루 베이스를 밟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롯데의 승리 확률도 올라간다고 보고 있다.

롯데는 2024 시즌 정규리그 7위에 그치며 7년 연속 가을야구 초대장을 받지 못했다. 다만 중견수 윤동희-좌익수 황성빈-2루수 고승민-1루수 나승엽까지 20대 초반 군필 야수 4인방의 활약은 큰 위안이 됐다. '윤-나-고-황'의 발견은 분명 엄청난 수확이었다.

황성빈과 함께 주전으로 도약한 고승민과 나승엽은 누구보다 '마황'의 힘을 가까이에서 느꼈다. 황성빈이 있기에 롯데 타선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고승민은 "황성빈 형이 출루하면 팀의 득점을 얻고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며 자신이 느꼈던 '마황'의 힘을 설명했다.


나승엽도 "황성빈 형의 출루율이 높다 보니까 아무래도 다음 타석에 들어서는 타자들에게 영향을 많이 끼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황성빈은 동료들의 칭찬에도 몸을 낮췄다. "윤동희, 나승엽, 고승민은 강하지만 '황'은 부족하다"며 "모자란 부분을 잘 보완해서 더 강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나-고-황' 중 가장 핵심이 되는 선수는 윤동희를 꼽았다. 황성빈은 "윤동희가 어린 나이지만 거의 모든 경기를 다 뛰었다. 성실하고 열정적인 자세가 훌륭한 친구다"라고 치켜세웠다. 

https://naver.me/x2jtGfL0


ദ്ദി(⸝⸝ʚ̴̶̷ Θ 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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