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났던 원태인은 “최종전 등판을 두고 주위에서 정말 많이 물어봤다. 사실 난 (곽)빈이 형이 15승을 하든, 못하든 22일 승리 투수가 된 후 그만 던지겠다고 이야기를 했었다. 그리고 나는 10월 13일 계획을 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물론 2~3일 쉬다가 다시 몸을 만들어 선발 등판을 준비할 수 있었겠지만, 그건 용납이 안 될 것 같았다. 또 100% 컨디션을 보여줄 자신이 없었다. 감독님께서도 다시 한번 물어보셨다. ‘중요한 타이틀이기에 어떻게 할래?’라고 했는데 난 ‘포스트시즌에 맞추겠습니다’라고 했다. 감독님도 ‘알겠다’고 하셨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물론 2~3일 쉬다가 다시 몸을 만들어 선발 등판을 준비할 수 있었겠지만, 그건 용납이 안 될 것 같았다. 또 100% 컨디션을 보여줄 자신이 없었다. 감독님께서도 다시 한번 물어보셨다. ‘중요한 타이틀이기에 어떻게 할래?’라고 했는데 난 ‘포스트시즌에 맞추겠습니다’라고 했다. 감독님도 ‘알겠다’고 하셨다”라고 힘줘 말했다.
또한 원태인은 “공동 다승왕도 다승왕이다. 단독 다승왕에 대한 욕심은 없었다. 올해는 포스트시즌에 모든 걸 바치려고 마음을 먹었다. 시즌 최종전 등판보다 가을야구가 나에게는 더 중요했다. 5일 정도 푹 쉬고 다시 몸을 만드니 확실히 좋더라”라고 미소 지었다.
한번더등판한다해도 이상할게없는데
진짜 가을야구만 보고 있음
잘던져서 포시 승투먹었음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