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택현 SSG 퓨처스 투수코치와 박민호 등 선배들의 조언도 성장을 도왔다. 신헌민은 "류택현 코치님이나 원정 룸메이트인 박민호 선배님이 경기 전후로 많은 피드백을 주셨다. 원정 숙소에 가면 3~4시간씩 야구 이야기만 하는 것 같다. 코치님들은 볼 배합, (박)민호 선배님은 몸 관리나 타자와 수 싸움에 대해 많이 알려주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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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헌민이 미국 갔다온 거 도움이 많이 됐나봐!
신헌민은 "미국에 다녀오고 나서 변화구가 좋아졌다. 트레드 애슬레틱에서 내 슬라이더, 스플리터, 커브가 스피드만 차이가 있지 궤적이 다 비슷하다고 했다. 궤적을 조금 다르게 하자고 했고, 구종별로 스피드와 무브먼트에 차이를 두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어떤 변화구든 비슷하게 들어가던 신헌민의 공은 그때부터 차츰 달라지기 시작했다. 커브처럼 종적인 움직임만 보이던 기존의 슬라이더는 구속이 빨라지면서 커터와 비슷한 무브먼트를 보였고, 새로운 그립과 함께 출발한 슬라이더는 스위퍼처럼 우타자들의 방망이를 헛돌게 했다. 여기에 스플리터도 장착하면서 기존의 커브와 함께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상대할 수 있는 무기가 생겼다.
신헌민은 "내가 느낀 그곳(트레드 애슬레틱)의 장점은 직구든 변화구든 힘을 제일 잘 쓸 수 있는 폼으로 교정해준다는 점이다. 내게 편한 각도와 투구폼을 만들어주는데 슬라이더도 빠른 게 생기고 스플리터도 던지기 시작해서 전체적으로 변화구에 만족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헌민이 ㅎㅇ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