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엄마랑 앉아 있는데
반대편에 임산부께서 3~4살 어린이까지 데리고 있길래
나랑 엄마랑 얼른 일어나서 여기 앉으시라고했거든
그 순간 찰나에 다른 여자애들이 앉더라
그래서 양해구해서 말씀드렸어 양보하려고 일어난거라고
그랬더니 나랑 엄마한테 이 지하철 본인꺼에요??
본인꺼도 아닌데 왜 지가 양보를 해
님 뭐 되시나요?
꽤 큰 소리로 마치 우리가 민폐인것처럼 떠들어서 엄마가 엄청 당황하심
우리 목적지 아닌데 엄마가 민망해서 내리고싶다고해서
개복치처럼 바로 내림 ㅠ
괜히 시선집중되니까 임산부께도 죄송하고 ㅠ
다음 지하철기다리면서 앉아있는데 잠깐사이에 기빨린것같아
등에 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