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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유영찬이 부친상이라는 슬픔에도 1차전 출전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사령탑 염경엽(56) 감독은 다음 경기를 위해 유영찬의 출전을 극구 말렸다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영찬이가 오늘 등판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새벽 4시에 일어나 발인하고 경기를 하면 내일(6일) 시합에도 영향이 있다. 하루 쉬고 하는 것이 낫다. 에르난데스가 세이브 상황에 나간다. 8회부터 나갈 것이다. 앞은 (김)진성이가 막는다. 그 앞은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포스트시즌은 선발투수의 긴 이닝 소화가 중요하다. 패넌트레이스 때 선발야구 했지만 포스트시즌도 기본적으로 선발야구가 돼야 승산이 있다. 지난해는 중간투수를 7명 정도 보유하고 있어 아무 상황에서 대채할 수 있었다. 올해는 2회, 3회에 선발투수가 정말 많이 흔들리지 않는 이상 선발을 끌고 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성주가 9번으로 나선다. 염 감독은 "(문)성주를 2번이나 6번으로 고민했다. 전력분석팀과 타격 코치가 9번이 어떻냐고 제안했다. 밤새 고민했다. 나쁘지 않은 카드라고 생각했다. 3,4번에게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해봤다. (홍)창기가 얼마나 얼마나 상위타순과의 연결을 잘 해줄지가 오늘 타선에서의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