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85㎝ 몸무게 82㎏ 체격의 김성준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광주 수창초에서 야구를 시작해 충장중을 거쳐 광주일고에서 투·타 겸업 중인 우투우타 선수다. 올해 내야수로서 26경기 타율 0.295(95타수 28안타) 1홈런 6타점 13도루, 출루율 0.437 장타율 0.368 OPS 0.805를 기록했고, 투수로서 12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 30⅓이닝 16볼넷 43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93을 기록했다
투타겸업인데 광주일고 감독은 야수하기를 바라나봄
그는 "(김)도영이 어릴 적에는 내가 스카우트여서 자주 봤었다. 동 나이대(고등학교 2학년) 기준으로는 (김)성준이가 도영이보다 나은 면이 보인다"며 "다만 성준이가 도영이처럼 한다는 보장은 없다. 그때도 도영이는 스피드가 압도적이었고 고등학생이 밀어서 홈런을 칠 줄 알아서 잠재력은 높다는 평가였다. 무엇보다 도영이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정말 야구를 투지 있게, 죽기 살기로 열심히 했다. 성준이는 아직 그런 면이 조금 부족하다. 그래서 성준이에게 넌 도영이처럼 열심히 안 하면 절대로 못 이긴다고 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