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관심이 있다고 무조건 계약이 성사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언급했듯 양 측의 사이에는 현실이라는 강이 흐른다.
일단 양 측 사이에는 2025시즌에 대한 상호 합의에 의한 옵션 700만 달러가 남아 있지만, 이것이 실행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않다. 김하성이 이번 시즌 연봉(800만 달러)보다 적은 금액에 계약에 단기 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샌디에이고의 사정도 그리 여유롭지 못하다.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의 다음 시즌 예상 연봉 총액은 1억 9980만 달러에서 2억 1080만 달러 수준이다.
연장 계약을 맺은 주전 선수들 대부분이 돌아오고, 여기에 에릭 호스머에게 1300만 달러도 줘야한다. 루이스 아라에즈, 딜런 시즈, 마이클 킹, 제이슨 애덤 등과 연봉 조정도 앞두고 있다. 새로운 계약을 더할 사정이 될지 의문이다.
양 측이 이같은 현실의 제약을 극복하고 새로운 계약에 합의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합의가 무산된다 하더라도 너무 화낼 필요는 없다. 이것은 결국 비지니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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