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라인업이 그대로인데.
▶딱히 바꿀 선수도 없어서.
-투수 운용은 어떻게 되는지.
▶소형준은 30개 정도까지 투구가 가능할 것 같다. 고영표는 본인이 힘들다 하면 바꿔줄 것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다 준비가 됐다. 벤자민이 만약 흔들리면 바로 고영표를 붙일 생각이다. 소형준은 뒤로 갈 예정이다. 물론 장담은 못한다. 경기를 보며 결정할 것이다. 벤자민이 오래 던질 것이다. 쿠에바스를 보고 자극을 받지 않았을까.
-준플레이오프 생각을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는지.
▶그럴 여력이 전혀 없다. 일단 이기고 올라가야 한다. 올라간다고 하면, 상대팀에 '핸디'를 주고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해야할 것 같다. 무조건 오늘에 집중이다.
-손동현이 컨디션이 좋은데.
▶잠실에서 유독 좋았다. 그래서 투입했는데 공이 좋았다. 잘 쓸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 이기는 경기 김민을 순리대로 냈다가, 그동안 많이 던진게 생각나 빠르게 교체를 했다. 소형준, 손동현, 박영현은 확실히 계산이 선다.
-새 역사를 쓸 수 있는 기회인데.
▶좋은 기운이 오고 있는 느낌이 든다. 흐름이 나쁘지 않다. SSG전을 역전으로 이기고, 안 쉬고 오니 그 기운이 이어진 것 같다. 오늘도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공략 못한 발라조빅이 다시 나온다면.
▶볼이 좋더라. 오늘 나올까. 그럼 우리도 쿠에바스 대기시켜야 할까.(웃음) 어제 쳐봤고, 나와도 이닝이 길 것 같지는 않으니. 일단 나오면 상대를 해봐야할 것 같다. 기록을 찾아보니 첫 이닝이 안좋더라. 우리가 어제 첫 이닝 볼을 건드려준 부분이 있었다.
-1차전 1회 4득점 후 공격이 침묵했는데.
▶정규시즌 때도 그랬다. 빨리 확실히 끝내야 하는데, 시청률 생각해서 그런가.(웃음) 설마설마했는데, 끝까지 안터졌다. 그래서 박영현 연투를 시킬 수밖에 없었다.
-이겨야 홈으로 돌아가서 가을야구 할 수 있다.
▶어제 이기니, 사람이 욕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시즌 흐름이 안좋았다, 좋았다, 막판 안좋았다, 다시 올라오는 흐름이다. 분위기가 좋아 피로도는 덜할 것 같다. 물론 오늘이 관건이다.
https://naver.me/5RhCQ5L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