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민은 고심 끝에 현역 연장을 택했다. 한화도 젊은 선수가 많은 상황에서 베테랑의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
한화는 최종 8위로 2024시즌을 마무리했다. 희망을 안고 출발했으나 결과가 좋지 못하다. 그리고 김강민도 은퇴를 결정했다. 다시 SSG로 복귀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는 했으나 현실이 되지는 않았다.
이어 김강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의 부름을 받았다. 고심하던 그는 한 시즌 더 한화에서 뛰기로 마음먹고 이적했다. 올해 성적은 41경기 출전에 타율 0.224(76타수 17안타) 1홈런 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585다.
다만 시즌이 진행될 수록 김강민의 자리는 없었다. 시즌 종료 후 김강민이 다시 SSG로 돌아와 현역 생활을 마감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김강민의 선택은 은퇴였다. 그렇게 김강민의 통산 성적은 1960경기 출전에 타율 0.273(5440타수 1487안타) 139홈런 681타점 OPS 0.748로 남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