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엄상백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이강철 감독은 "6일간 쉰 사람이 나가는게 맞다. (고영표는)아무리 투구수가 적었다고 해도 이틀 쉬고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SSG 천적인 고영표가 순위 결정전에 선발로 나서지 못하는 이유다.
하지만 핵심 투수들은 모두 불펜에서 대기한다. 고영표도 포함이다. 이강철 감독은 "아무리 단기전이라고 해도 지금 상백이처럼 힘을 내서 던질 수 있는 투수가 많지 않다. 소형준, 웨스 벤자민, 고영표, 박영현, 손동현까지. 이 5명을 어느 타이밍에 어떻게 쓸건가를 고민하고 있다"고 기본 구상을 밝혔다.
타선에서는 김민혁과 멜 로하스 주니어가 '테이블 세터'를 꾸린다. 장성우-강백호-문상철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이 배치됐다. 강백호는 지명타자를 맡는다. 하위 타순은 오윤석-황재균-배정대-심우준이 놓였다.
오늘 소형준 벤자민 고영표 불펜으로 대기래 ㅁ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