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시간이 길어진다고 해서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는 지론을 밝힌 김태형 감독이다. 혹독한 지옥 훈련은 없을 듯하다. 하지만 그는 “코칭스태프들에게 전체적으로 훈련 일정을 마치고 오후에 개별적으로 선수들을 부르고 또 불러서 훈련을 시켜라고 말했다. 코치들이 충분히 마음에 들 때까지 시키게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별적인 맞춤 훈련을 어느 정도 기준에 올라설 때까지 시키게끔 하려고 한다.
이미 김태형 감독은 부임 이후 기존 선수단의 부족한 훈련량에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시즌 중에도, 롯데의 훈련량은 줄어들지 않았다. 오전 일찍부터 오후 늦게까지 선수단 전체가 펼치는 지옥 훈련은 없다. 그러나 기본적인 훈련량 보충은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이다.
내야수 고승민과 포수 손성빈은 수술을 박으면서 마무리캠프에서 제외되고 황성빈 윤동희 나승엽 손호영 등 올해 풀타임을 소화한 선수들은 10월 말까지만 보강과 회복 훈련을 진행한다. 이들은 11월 열리는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뽑힐 수도 있는 만큼 훈련 일정도 유동적이다.
오는 11일 사직구장에서 마무리캠프를 시작하고 11월에는 김해 상동구장으로 옮겨서 훈련을 이어간다. 1라운더 좌완 김태현은 교육리그부터 합류하는 등 신인 선수들의 합류 일정도 정해졌다. 교육리그 일정으로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를 번갈아 소화하는 등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 하지만 더 단단한 롯데를 만들기 위해 김태형 감독의 두 번째 마무리캠프는 고행길로 접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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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까진 보강훈련과 회복훈련에 집중 11월부터 상동에서 마캠시작 롯자야 열심히 굴러라 ꉂꉂ(ᵔᗜᵔ*)∧ꉂꉂ(ᵔᗜ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