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김도영은 '게임 체인저'를 넘어 '리그 체인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필자의 견해가 아니다. 전 SSG 랜더스의 단장 류선규 씨의 평가다. 그는 이종범이 ‘게임 체인저’였다면 김도영은 ‘리그 체인저’라고 설파했다. 이는 전문가의 직관이 담긴 촌철살인의 평가다.김도영은 단순히 게임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아니라 리그 문화를 바꾸는 리그 체인저라는 것이다.
중략
김도영이 30~30을 달성하는 역사적 장면을 직접 보기 위해 팬덤이 대거 출동했기 때문일 것이다.
김도영은 이제 기아의 슈퍼스타가 아니라 KBO의 슈퍼스타다. 따라서 이젠 더 이상 ‘제2의 이종범’이라는 수식어는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그냥 김도영이다.
막 이러다 갑분 이러고 끝남ㅋㅋㅋㅋㅋ
앞으로 그가 가는 길이 KBO의 역사일 터이다. 김도영이 내년에 40-40을 달성해 주길 바란다. 그리고 언젠가는 오타니 쇼헤이의 50-50도 넘어서길 기대해 본다. "도니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