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마무리 투수를 그리던 소년
상상 속 꿈이 선발투수로 바뀐 건 한 신인왕 투수를 보면서부터 입니다.
현실과 꿈이 맞닿은 지금 서 있는 곳은, 이제는 선배가 된 바로 그 투수의 자리 소형준을 꿈꾸는 원상현 선발투수입니다.
육천척의 배가 주어진 느낌이라고 이강철 감독이 이야기했던 그 이유!
청춘은 오늘과 내일 이렇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명쾌한 마운드에 느낌표를 전해준 육청명의 피칭이었습니다.
육년 전 이곳에서 볼보이로 한 신인 선수와 캐치볼을 했던 소년은
청년이 되어 오늘 다시 이곳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릅니다.
명랑하고 풀 죽지 않는 성격이 장점이라는 이 신인 투수의 이름은 육청명, 통산 첫 번째 승리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