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기아) "1군 올라가는 데는 순서 없다" 프로 막차 탄 KIA 11R 신인, 쟁쟁한 외야진에 당찬 도전장
810 15
2024.09.29 22:39
810 15

지난 11일 KIA는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1라운드 전체 105번으로 광주일고 좌투좌타 외야수 박헌을 지명했다. 키 187㎝ 몸무게 87㎏의 건장한 체격을 지닌 박헌은 5툴(장타력, 콘택트, 스피드, 수비, 송구 능력을 갖춘 선수) 중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선수로 꼽힌다. 광주일고 조윤채 감독의 믿음 아래 1학년부터 꾸준히 공식 경기에 출전한 그는 3학년 들어 26경기 타율 0.323(99타수 32안타) 18타점 19득점 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36을 기록했다.

조윤채 감독은 "콘택트가 괜찮고 일발 장타력이 있는 선수다. 평균적인 어깨에 센스가 좋아 코너 외야임에도 수비 범위가 좋다. 웬만큼 빠르지 않은 한 잘 뛰게 하지 않는데 (박)헌이는 도루도 곧잘 하는 선수다. 가끔 타석에서 일희일비할 때가 있는데 그런 부분만 잘 컨트롤하면 충분히 제 몫을 해낼 선수"라고 평가했다. 

감독의 칭찬에 박헌은 "지명 당시 가장 먼저 생각난 사람이 감독님이셨다. 조윤채 감독님이 내 성장에 있어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 그게 생각나서 지명되자마자 바로 감독님께 전화드렸다"고 미소 지으며 "나 스스로 5툴 중 빠지는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올해 홈런을 못 친 것이 아쉽지만, 빠른 배트 스피드로 정확한 타격과 장타력을 가졌다. 발도 느리지 않아서 수비 범위가 넓다. 다이빙 캐치보단 어려운 타구도 쉽게 잡는 유형이다. 타구가 뜨면 어디쯤 오겠다는 감이 온다"고 힘줘 말했다.


박헌은 "어릴 때 버나디나 선수를 정말 많이 좋아했다. 9년 동안 외야수만 했는데 그 당시 버나디나 선수가 너무 잘하셨다. KIA 계실 때 우승도 했고(2017년) 외국인 선수가 우리나라 와서 잘하는 게 너무 멋있어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나성범 선배님을 제일 좋아한다. 주위에서 계속 타격 스타일이 나성범 선배님을 닮았다고 한 것도 있고, 나성범 같은 선수가 되라는 격려도 많이 받았다. 그때부터 챙겨봤는데 나성범 선수가 내가 정말 좋아하는 타격폼이었다. 몸도 좋으시고 워크에식도 좋은 것이 느껴져서 더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만난 시점이 9월 24일 KIA 신인 선수 환영회 직후였다. 박헌은 올해 신인드래프트에서 KIA가 유일하게 뽑은 광주광역시 출신 고등학교 선수였기 때문에 11라운드임에도 폭발적인 홈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박헌은 "처음에는 많이 떨렸는데 막상 행사를 치르면서 정말 재미있다고 느꼈다. 신인 인사 때 장내 아나운서님이 (내가) 광주 출신이라고 소개하시니까 팬분들이 엄청나게 환호를 해주셨는데 '역시 KIA 팬들은 진짜 사랑이 넘치시는구나'를 새삼 느꼈다. 정말 좋은 추억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우어와이🌱] OURWHY와 함께 차곡차곡 피부 장벽쌓기-! <오트 스킨베리어 크림> 체험 이벤트 395 09.27 35,45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23,7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85,4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10,35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49,194
공지 알림/결과 📢 2024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61 03.30 227,235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297,4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5163882 잡담 기아) 난 내일 야구 안볼려고 00:42 1
5163881 잡담 삼성) 아 맞다 너네 동네에 붕어빵 개시함?? 00:42 14
5163880 잡담 야구장이랑 이별했는데 이렇게 슬플일임? 00:41 12
5163879 잡담 두산) 근데 수빈이는 은우 와도 수비코치 해야될 듯 1 00:41 9
5163878 잡담 두산) 아니 준순이한테 향후 20년을 부탁한다고 한 게 진짜 농담이 아님 00:41 24
5163877 잡담 두산) 토요일경기보면 동건이 빠던 개잘함 00:41 19
5163876 잡담 삼성) 따댜야.. 4 00:41 65
5163875 잡담 두산) 유찬이 생각하다보면 모르겠다 ㅅㅂ 유찬아 어디든 한 자리만 먹어라..하다가도 아니 근데 얘를 내야 안쓴다고? 말이 돼? 이러면서 머리 벅벅 긁고잇음 1 00:41 20
5163874 잡담 두산) 밑에 글 보고 생각하는건데...얘네 덕아웃 분위기 그냥 순위 따라가서 너무 웃김.... 3 00:41 29
5163873 잡담 두산) 근데 진짜 경질은 하겠지??? 2 00:40 32
5163872 잡담 삼성) 토론대회면 영웅이....영웅이가 다른사람을 이길수는 없는데 2 00:40 37
5163871 잡담 삼성) 아 강민호랑 시장투어 가보고싶다 1 00:40 34
5163870 잡담 삼성) 얘 ㄹㅇ 훈녀스킬 쓰네 ꒰( ◕ᴥ◕ )꒱ 1 00:40 66
5163869 잡담 두산) 난 솔직히 유찬이가 유격경쟁에서 안 밀린다 생각함 00:40 26
5163868 잡담 두산) 무슨 소리야 은우 국대 외야가서 메달 따올거라 군대 안가 ʕ ◔ᴗ◔ʔ 1 00:40 19
5163867 잡담 삼성) 현우학생 귀엽다ㅋㅋㅋㅋ 4 00:39 101
5163866 잡담 두산) 유찬이 의외로 외야를 얘가 진짜 먹으면 꽤 오래 해먹을수도.... 00:39 32
5163865 잡담 동사로마 중엔 김룡이가 환불 잘해올 거 같아 00:39 37
5163864 잡담 엘지) 임찬규 인스스에 고태현이2 올라왔는데 심장아프다 00:39 42
5163863 잡담 기아) 갸티비 제목은 주니어들 어서와인데 초언준만 내내 말하는디? 1 00:39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