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떠드는 글임 ㅇㅇ
그리고 뭔가 해보겠다는 마음이 앞서서 생기는 긴장감.
또 잘 해주리라 믿었던 선수들의 부진이 너무 뼈아팠고, 예상한 걱정이 현실이 돼서 (작년에 매기들이 투수들 박박 갈릴 때 내년 시즌 걱정된다고 했었지..) 더 힘들었다 싶어.
근데 저기에 선발 무너진 거 이게 너무너무 큰 타격이었다고 생각해. 5선발 한 명만 터지면 5선발 프로듀스 하면 되는데 4,5가 동시에 터져 (내 속도 터짐....)
갈린 세웅이도 힘들고 반즈도 부상으로 빠지고 또 윌커슨도 허리가 안 좋았었다고 그래서 힘들었다고 했는데 5,6월 완봉승까지 해줘서 너무 고마웠고
선발들 터지는 거 매꾸느라 보직 왔다갔다한 한돈도 고맙고 .... 진욱이도 갑자기 4선발 되가지고 고생하고. 후에 민석이, 진이, 현수 다 고마웠어 ㅠㅠ
셋업맨 해주던 준용이 다쳐서 그거 매꾸느라 고생한 미르도 생각나고.
작년에 갈렸는데 올해도 갈린 느낌을 버릴 수 없는 구김김..... (8무리 올해 제일 많이 본 기분이야... 구스타 상수햄은 말해뭐함 ㅠㅠ..)
근데 또 포수가.....!!!! 포수 부자라고 했는데 다른 의미로 부자가 됨.
눈물 좀 닦을 게 ㅠㅠ... 갑자기 주포되가지고 고생한 융이, 또 보글이 동욱이 태율이 승구 ....
근데 유격수도 샀는데 분명히 샀는데 살아나요 제발을 외친 한 시즌이었고 동무 너무 고생했어. 한 시즌 내내 돌돌 굴렀다.
타격은 진짜 3,4월에 전캡이랑 예스만 치는 줄 알았는데 호엥이 오면서 좀 숨통이 트인 기분이 들었어. 윤고나황... 내년에도 잘해주길!
더 쓰면 넘 길어질 거 같아서 그만 쓸겡... 지금도 재미없는 글이지만ㅋㅋㅋㅋ
아무튼 나쁜 경우의 수는 다 터졌으니 내년엔 반대로 좋은 일만 많았으면 해.
마지막 경기는 즐겁게 해보자 이겨보자!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