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은 27일 경기에 앞서 박세웅에 대한 물음에 "올해보다는 더 잘 던져줘야 한다. 외국인 선수 두 명을 빼면 박세웅이 에이스이지 않나. 올해 던지면서 느끼는 것이 있을 거라고는 이야기하지만, 그거도 몇 년째인가. 정말 달라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며 "공격적인 것이라고 하면 자신 있게 들어가는 것인데, 그 부분이 가장 안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도 모든 것이 아쉬운 시즌은 아니었다. 박세웅의 가장 큰 장점은 '건강'이다. 올해도 단 한 번도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30경기에 등판해 개인 최다 173⅓이닝을 먹어치웠다. 늘 긴 이닝을 갈망하는 박세웅의 1차 목표는 달성한 셈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김태형 감독도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사령탑은 "선발 투수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쉬지 않고 계속해서 던진다는 것은 정말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하지만 이제는 긴 이닝을 던지면서 잘 던질 필요도 있다. 그래야만 하는 대우를 받고 있고, 그럴 수 있는 실력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새로운 선발 투수를 영입하지 않는 이상 박세웅은 2025시즌에도 토종 1선발이다. 김태형 감독은 "여기에 이제는 잘 던지는 것도 필요하다. 이제는 (박)세웅이가 에이스로서 조금 더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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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웅아 담시즌에도 아프지말고 화이팅(و ˃̵ Θ ˂̵)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