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람(39·한화)은 자신의 은퇴식을 사흘 앞둔 26일 이렇게 말하면서 “올 시즌에 선수로는 팬들께 인사드리지 못했는데 은퇴하게 됐다. (은퇴식 날) 등판 기회가 올 수도 있으니 연습은 계속하고 있었는데 어제 (한 타자 상대) 등판이 확정됐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올 시즌엔 1군 경기 등판 없이 잔류군 투수코치로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도와 왔다. 정우람은 “좀 쉬었으니 ‘몸 상태가 나아졌나’ 하고 나름대로 체크를 많이 했는데 (등판이) 쉽지 않겠다는 판단이 들었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여름쯤부터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그냥 코치’처럼 선수들에게 많이 다가갔다”고 했다.
...( •̥̥̥ 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