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감독은 24일 "(윤영철은) 부산 롯데전(28일) 선발로 낼 생각이다. 그때는 60개까지 던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전까지 빌드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KS 대비 연습경기에선 투구 수를 70~8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범호 감독은 윤영철의 투구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 감독은 "우리가 생각한 대로 (몸이) 만들어진 거 같다. 부상이 있을 때 느낌보다 훨씬 홀가분하게 털고 난 뒤에 던지는 모습이 더 안정적이고 깔끔했던 거 같다"며 "투구 폼도 그전에는 뭔가 불편한 느낌이 있었다면 지금은 그런 거 없이 신인 때, 처음 왔을 때처럼 깔끔하게 던지는 느낌도 들었다. 정재훈 투수 코치와도 그런 부분이 없기 때문에 좀 더 간결하고 깔끔해진 거 같다고 얘길 했는데 내가 봤을 때도 그런 거 같다"라고 흡족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