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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구단 유튜브 '라이온즈 TV'의 제작자 김혜인(28) PD도 '성덕(성공한 덕후)'이다. 2021년 삼성 야구에 빠진 그는 전공(영상 촬영·편집)을 살려 지난해 '구단 팬 크리에이터'로 눈도장을 찍었다. 올해는 구단 공식 유튜브 PD로 활약 중이다. 김 PD 역시 구단 유튜브 영상을 보고 삼성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김 PD는 "팀과 선수들을 가까이 보면서 애정이 더 생겼다. 선수들 개인마다 야구장에서 볼 수 없는 매력과 특징들이 있더라"며 "내가 그랬던 것처럼 많은 사람에게 영상을 보여주고 야구에 흥미와 애정을 갖도록 하는 게 목표"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