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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도 “올 시즌 활약의 비결은 아내 덕분이다. 아내가 늘 옆에서 즐겁게 해준다. 다른 시즌에 비해 간절한 마음도 컸다. 결혼도 하고 가장이 된 환경이 나를 더 잘하게 만들었다”라고 힘줘 말했다.
데뷔 첫 100타점 시즌을 만든 송성문은 18홈런-18도루를 기록,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도 눈앞이다. 하지만 송성문은 욕심을 버렸다.
그는 “(20홈런-20도루) 생각만 하면 뜬공이 나온다. 버려야 할 것 같다. 그리고 5경기 밖에 안 남아서 힘들지 않을까. 마음을 비워야 되는 시기이다. 남은 경기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게 더 중요하다. 그러다 보면 따라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굳이 목매지 않으려 한다”라고 말했다.
키움은 홈 최종전에서 한 시즌 홈 누적 관중 8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최초다. 또한 오후 7시 51분 기준, 15번째 매진에 성공했다. 15회 매진 역시 고척돔 개장 이후 최다 기록이다.
송성문은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올 시즌 팀 성적이 아쉬운데도 불구하고 눈에 띄게 많이 찾아와주셔서 감사드린다. 감사함을 많이 느낀 한 해다”라며 “내년에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시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또 선수들도 더 노력을 해서 내년에는 키움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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