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사이에선 “일단 포스트시즌에는 데려가는 게 낫다”는 의견이 높았다. 이상훈 해설위원은 “최근 들어 마무리투수가 1년 내내 마무리로 쭉 가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 올해는 날씨도 유독 더웠고 체력도 전체적으로 문제다. 오승환만의 문제로 볼 수 없다”며 “회복 기간을 주고 다시 가을야구에 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선우 해설위원은 “원래 직구 회전력이 좋은 선수인데 최근에는 투구 폼과 팔 타점이 달라졌다. 계속 던지면서 투구 폼이 조금 변해야 하는 시점이 와서 변화를 조금씩 주고 있는데 경기가 잘 풀리지 않으면서 힘든 시기가 온 것 같다”고 했다.
오승환이 포스트시즌에 꼭 필요한 시점이 올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정민철 위원은 “감독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면 할 말이 없지만, 최지광이 빠진 상황에서 오승환이 30명 엔트리에는 반드시 들어가야 된다고 본다”며 “3주의 회복 시간이 많은 걸 얘기해 줄 것이다. 가을야구 단기전은 물리적인 요인 외에 많은 것이 작용하고, 거기서 오승환이 필요한 시점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선출들이 이름까지 까고 쉴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