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은 경기 후 "포수 (한)승택이 형과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야수들을 믿고 던졌다"면서 "야수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지만, 내가 해결할 건 해결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했다.
이어 "8회까지 던지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아쉬움이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처음 7이닝을 소화한 데 만족한다"면서 "더 잘 준비해서 8이닝까지 소화할 수 있게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8회까지 던지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아쉬움이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처음 7이닝을 소화한 데 만족한다"면서 "더 잘 준비해서 8이닝까지 소화할 수 있게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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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은 "뜻깊은 시즌이었다. 군대에 갔다 오면서 간절함이 커졌고 야구 생각도 많이 했다"면서 "선발 자리가 내 자리가 아니었지만 그래도 팀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이범호 감독도 김도현의 존재를 크게 꼽을 정도로 고마움을 표현했지만, 최근 김도현은 사령탑에게 따끔한 충고를 듣기도 했다고.
김도현은 "감독님께서 욕심이 없어보인다는 말씀을 하셨다"면서 "그 말을 듣고 다음 게임을 더 잘 던지겠다, 독하게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는데, 다행히 잘 됐다"며 웃었다.
정규시즌을 잘 마무리한 김도현은 감독의 말대로 '욕심'을 내보겠다고 했다.
그는 "4차전에 선발 등판한다는 상상만 해도 기분은 좋지만, 그래도 어떤 보직이든 잘 준비해야 한다"면서 "그래도 한국시리즈에서 꼭 던지고 싶다. 엔트리도 들어가고 싶고, 우승 반지도 끼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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