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조빅이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해도 문제다. 두산의 선발 투수 풀이 넉넉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도 브랜든이 부상에서 복귀하지 않아 곽빈과 최원준을 제외하면 고정 선발진을 찾기 힘들다.
가을야구에 도전하는 두산엔 외인 투수 부진이 더욱 뼈아프다. 포스트시즌엔 외국인 투수의 역할이 결정적이다. 두산은 브랜든의 부상으로 외국인 투수가 발라조빅 1명뿐이다. 그러나 남은 한 장의 카드마저도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잡담 두산) 이승엽 두산 감독은 외인 투수 발라조빅의 보직을 불펜으로 전환할지 고민하고 있다. 전날 이 감독은 잠실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28일 NC전(최종전) 발라조빅이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다만 "발라조빅이 어떤 상황에 등판해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투수코치와 상의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선발 등판 시 초반에 실점이 많아 보직 변경을 고려한다는 설명이다.
434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