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은 2007년 삼성에 입단한 뒤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다. 삼성이 ‘왕조’를 구축했던 2010년대 초반에는 불펜 투수로 팀 마운드를 지켰다. 2014~2015시즌에는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선 경험도 있다.
오승환이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삼성은 마운드에 경험을 더해주면서 중심을 잡을 투수가 필요하다. 비록 백정현이 선발 투수로서 기대한 바를 이루지 못했지만 불펜에서라도 그 역할을 수행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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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삼성) 불펜에 좌완 투수가 부족한 삼성이 백정현을 활용해 이 부분을 보완하려는 모양새다. 현재 삼성의 1군 엔트리에 있는 좌완 투수는 이상민 한 명 뿐이다. 거의 좌타자 상대로 1이닝 이하를 책임지는 역할을 한다. 9월 들어서 1이닝 이상을 던진 건 두 차례 뿐이었다. 때문에 삼성은 좌완 불펜 부족을 백정현으로 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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