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은 올 시즌(잔여 정규시즌)에 안 던질 것 같다. 시즌 후 연습경기나 라이브피칭을 할 때 들어갈 거 같다. 한국시리즈까지 20일이란 시간이 있다. 현재는 6~70구(불펜)까지 잡혔다. 어제 40개를 던졌고, 2~3일 뒤면 5~60개까지 올라간다. 지금까지 보면 별 문제없다”라고 했다.
그래서 이범호 감독은 오히려 걱정이다.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는 건 맞다.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너무 빨리 턱 관절에 힘을 쓰다 통증이 있으면 안 된다”라고 했다. 그래도 “한국시리즈 선발등판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전까지 불펜에서 개수를 올리고, 라이브도 던지면 80구에서 100구를 충분히 문제없이 던지는 몸 상태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현 시점에서 한국시리즈 1~2차전은 10월20~21일로 관측된다. 현 시점에서 1개월 남았다. 네일이 1~2차전 중 한 경기 선발 등판을 맡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네일이 선발투수로 돌아올 것이 유력해지면서 양현종, 에릭 라우어까지 한국시리즈 1~3선발도 사실상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