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엘린이)이 야구 아카데미를 다니는데 올 초? 1월이었나
학원에서 엘지 우승의 주역 박해민이라는 야구선수를 초청해서 싸인회랑 야구 토크를 안다고 하더라구
난 올봄 입덕이라 그땐 야구선수 하나도 모르던 시절,,
"뫄뫄야 학원에서 박해민이라는 사람을 불렀다는데 너도 갈래?"
이랬더니 울 아들 울 남편 (20년 엘지팬) 둘다 난리남 ㅋㅋ
나는 이때만해도 박해민이 누군데...이 난리인가...했었지 ㅋㅋ
울 엘린이가 진짜 유명한 사람이라고, 엄마도 꼭 와서 보라고 그래서
넘넘 귀찮았는데 아들 트윈스 모자랑 유니폼 들고가서 싸인받는거 구경하고
나두 덩달아 박햄이랑 사진도 찍었어 ㅋㅋ
학원 가보니 온 동네 학부형들 다 모여서 엄청 사람 많았는데
박햄은 너무너무 친절하게 엘린이들 하나하나 싸인해주고 애들 질문에두 넘 성실하게 답변 다 해주고 그랬징 ㅋㅋ
그래서 올봄 입덕 후 첫 유니폼 마킹도 박햄 ㅋㅋ
지금 생각하면 그때 울 아들 따라 안보러갔으면 얼마나 후회했을지~~
늘 마음속으로 응원하는 박햄 올 가을야구때두 작년처럼 날라다니길 기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