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난데스는 1회 초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은 뒤 후속타자 허경민과 상대해 초구 144km/h 속구로 사구를 기록했다. 게다가 하필 공이 허경민의 헬멧을 강타했다. 허경민은 헬멧에 공을 맞자마자 큰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한동안 쓰러졌던 허경민은 일어나 부축을 받으며 곧바로 벤치로 향했다. 두산 벤치는 전민재를 1루 대주자로 투입했다. 에르난데스는 헤드샷 퇴장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LG 벤치는 이지강을 급히 마운드에 투입했다.
두산 관계자는 "허경민 선수는 왼쪽 헬멧 머리 부근에 공을 맞았다. 향후 상태를 보고 병원 검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 에르난데스, 1회 초 허경민 상대 초구 헤드샷 퇴장…두산 "향후 상태 보고 병원 검진" [잠실 라이브]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