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뒤에서 김원형을 껴안은 그림마저 목격되었으메,
강아지들은 빙글빙글 돌며 쓱세웅을 연신 노래하였다.
이에 분노한 갈매기가 무리를 지어 찾아와 가로되,
-알량진 강새이들아. 어찌 우리 부족 갈매기 이름을 부르짖느냐.
강아지들이 앙칼져 대답하되,
-먼저 이름을 부른 것은 쓱세웅이오. 우리는 그를 가질것외다.
갈매기들이 노하여 명을 내리매,
-그는 우리 것이니 세웅을 탐하지 말라. 만일 너로 하여금 쓱세웅 소리가 나온다면 더는 잘자리를 부르지 않으리. 너의 밤이 길고 싶다면 처신하여라.
이에 강아지들이 용서를 구하며 청컨대,
-매기여, 매기여. 나의 밤을 구하소서.
갈매기들이 약속을 받고 대형을 지어 떠나가매
강아지들의 눈물로 하늘에서 비가 내리었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장대비로 비행(飛行)이 어려워지자 갈매기들도 난감하였다. 더욱이 장마로 인해 부족간의 야구가 취소되자 도미를 제외한 부족들이 찾아와 탄원하기를.
-매기여, 이 비를 멈추소서.
-강아지의 눈물을 그치게 하소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자리 안해주는거부터 강아지 눈물에 우취 생겨서 돔쓰는 도미 빼고 찾아온 동사로마들까짘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