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더블헤더가 열리는 20일 내야수 신민재를 콜업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4일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오른 손목 염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원래 20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었지만, 이 경기도 비로 취소되며 바로 1군에 합류하게 됐다. 염경엽 감독은 "대주자, 대수비로 내세울 것"이라고 했다.
염경엽 감독은 잠실 라이벌 두산과의 막판 3연전이 3위 수성 분수령이 된 상황에 대해 "이렇게 된 거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4경기 차로 밀려 있는 2위 삼성 라이온즈를 추격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염 감독은 "일단 빨리 순위가 결정되고 휴식을 줄 선수는 줘야 한다. 이런 상황을 안 만들려고 노력했지만, 야구는 역시 생각처럼 되지 않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