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마침 딱! 원정 한 개가 남아있는 거야 딱 하나
사이즈도 딱 내사이즈 완전 럭키당.. 하고 사려는데
등에 뭐가 써있네? ..
정품기훈인거임
하......... 걍 내려놓고 경기 입장햇어
근데 그날 경기가 좀 노잼이었어 그래서 그런지 자꾸 그 유니폼이 아른거리는거야
원정어센틱.. 진짜 너무 예쁘잔아 그리고 난 간지블랙이 잘어울린다고
그래서 결국... 7회 말에 팀스에 갔지
갔는데 없으면 깔끔하게 포기하자!!! 하고 내려갔지
딱 갔는데 어센틱쪽 행거가 싹 다 휑~~~~~~~~~~~~~
한데 걔만 남아있더라고......... ^ᶘ=›´-`‹ =ᶅ^
직원한테 재입고 물어보니까 미정이랴.............
졸라고민하다가 샀어
아마 그때 내가 안 샀으면 지금까지 남아있었을수도 있어 사이즈도 여자만 입을 수 있는 사이즈라ㅠㅠ..
걔 호마당 일도 그렇고 머리카락으로 가리고 입고다녀야지.. 조만간 물파스 사서 뗀다... 근데 도영이 마킹지도 따로 사놓고 걍 귀찮아서 입고 다님
그 뒤로 잘 입고 다니다가 또 광복절에 직관을 갔어
중간에 투수가 바뀌었는데 외야에 앉아서 번호만 겨우 보이더라고
친구랑 53번?? 53번이 누구임???? 하는데 친구가
야 니 등에 있는데? ㅠㅠ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꽤
잘 던지더라... 테무의 탄생을 봤어
그 이후로 종종 나와서 열심히 던지고 들어가주는데
볼 때마다 그때 그 팀스에서 홀로 남아져있던 유니폼 생각이 남
암튼 그랫다고.. 뭔가 내가 그때 그 유니폼을 갑자기 산게ㅋㅋㅋㅋ
그러고보니 테무 입단해서 인사할때 직관도 갔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