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김건희는 올해부터 포수에만 전념 중이다. 실전에서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면서 지가만의 것을 정립하는 중이라고 봐야 한다"며 "타석에서 결과를 떠나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김건희가 순조롭게 1군 무대에 안착하면서 포수진 뎁스가 한층 더 탄탄해졌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동헌,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인 김시앙까지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젊은 포수들을 대거 보유 중이다.
김동헌의 경우 2024 시즌 개막 직후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상태다. 내년 시즌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힘을 쏟고 있다. 홍원기 감독은 2025 시즌 김동헌, 김건희 두 유망주에 베테랑 김재현까지 팀 포수 뎁스에는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홍원기 감독은 "김건희는 내년에 김동헌이 재활을 마치고 복귀하면 서로 경쟁해야 하는 위치에 있다"며 "두 선수가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분발하면 본인들에게도 좋고 팀에게도 좋다. 우리 팀 전체가 건전한 긴장감 속에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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