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하와 김도현은 올해 부상 당한 선발 이의리와 윤영철의 자리를 아주 잘 메워왔다. KIA가 개막 선발 5명 중 4명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재앙 수준의 줄부상 속에서도 정규시즌 1위를 지켜낸 원동력으로 꼽힌다. 둘은 1군에서 선발로 시즌을 뛰고 있는 것 자체가 처음이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한 경험이다. 무엇보다 KIA의 한국시리즈 4선발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시리즈 첫 선발등판이라는, 야구인생의 소중한 기회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 마지막 선발 등판은 그 시험무대다. 일정상 광주에서 열리는 23~24일 삼성 2연전 등판 가능성이 높다. 삼성이라면 한국시리즈에서 직접 부딪힐 가능성이 높은 팀이다. 둘은 최종 등판을 아주 벼르고 있다.
갸쪽이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