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덕한 지 두 달도 안 돼서 뭐 오래 응원한 것도 아니긴 한데ㅋㅋㅋㅋㅋㅋㅋ 야구 자체를 쟤 때문에 첨 보기도 했음 우연히 본 야구 경기에서 쟤 보고 어떻게 저렇게 간절하게 경기를 할까 싶어서 그 때부터 응원했어 우연인지 뭔지 트니까 그냥 그 장면이 나왔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저주인듯 ㅅㅂ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응원 많이 했는데 내가 응원하던 사람이 저런 사람이었다니까 ㅈㄴ 실망감 크고 내가 사랑한 팀에게 저런 생각 갖고 있었을 줄은ㅋㅋㅋㅋㅋㅋㅋ 지난 약 두 달의 시간이 너무 후회돼 나는 이제 야구가 너무 좋고 기아라는 팀을 너무 사랑하고 광주가 좋고 나도 연고지 사람이라 야구 보면서 정말 행복했거든? 근데 내게 그 행복을 알게 해 준 사람이 그런 말과 행동을 했다니까 진짜.... 이게 뭐지? 싶음 내게 야구와 기아라는 팀을 알게 해 준 사람이 구단 욕 지역혐오 팬욕 했다는게 어이없어ㅋㅋㅋㅋㅋㅋ 나 어제 잠들기 직전까지도 쟤 응원하다 잤는데 아침에 눈 뜨고 처음 본 게 저거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간 병크 있었다는 것도 갸테에서 오늘 처음 알았어 유니폼 없어서 마킹 못 한 게 그나마 다행이다 내가 야구 안 볼 일도, 이 팀을 안 사랑할 일도 없을 테니 쟤가 나가길 이 팀을 사랑하게 해 준 거 그거 딱 하나만 고마움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