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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삼성 감독은 19일 경기에 앞서 “인대가 파열돼 수술받게 됐다. (재건술이라서) 봉합술보다 재활이 빠르다고는 들었다”며 “처음 검진받은 곳이 (부상 부위를) 전문적으로 진단하는 데여서 영상으로 곧장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까지 휴식을 줬으니 다음 주 진료를 보게 해 수술 날짜를 잡겠다”고 덧붙였다.
최지광은 불펜 필승조의 일원이다. 올 시즌 35경기에 등판해 3승2패7홀드, 평균자책점(ERA) 2.23, 이닝당 출루허용(WHIP) 1.18을 기록했다. 박 감독은 “최지광은 아주 큰 역할을 해주고 있었다.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였다”며 “불펜 컨디션이 오르내릴 때가 있지만, 큰 경기 경험이 있는 김태훈, 임창민, 오승환이 빈자리를 메울 수 있다. 경험은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시즌(PS) 상대팀에 따라 어느 투수를 엔트리에 포함해 효과를 낼지 생각해보겠다. 그에 따라 엔트리 변화가 두세 명쯤 있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국인투수 코너 시볼드는 PS에 대비해 오른 어깨뼈(견갑골) 통증이 나을 때까지 몸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박 감독은 “코너는 (부상 부위가) 아주 미세해 영상 판독이 쉽지 않다고 들었다”며 “시즌 안에 굳이 무리하게 복귀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는 부상 소식을 전하지 않도록 관리에 더욱 신경 쓸 방침이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