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오늘 경기가 취소될 뻔 했다. 하지만 선배님들과 선수들 모두 오늘 우리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경기를 하는 게 우리에게 좋은 것이다고 강조했다”라며 “우리가 더우면 상대도 더우니까 더워도 한 번 해보자는 생각을 했다. 선배님들 덕분에 어린 선수들도 잘 따랐던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사실 대기록이 실감 나지 않았지만 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실제로도 기록을 의식하지 않았다. 그는 “사실 말로만 듣던 기록이라서 실감은 안나긴 한다. 하지만 그래도 경기는 끝났으니가 남은 경기를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실 대기록이 실감 나지 않았지만 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실제로도 기록을 의식하지 않았다. 그는 “사실 말로만 듣던 기록이라서 실감은 안나긴 한다. 하지만 그래도 경기는 끝났으니가 남은 경기를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8회 2루타로 힛 포 더 사이클 달성 순간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처음에 뛰면서 유재신 코치님이 ‘2루에서 멈춰라’고 하시더라. 저는 처음에 잡힌 줄 알고 1루에서 멈췄는데 2루를 가서 또 또 빠진 것을 확인하면 3루로 가야하지 않나. 그런데 코치님이 2루에서 멈추라고 하시더라”라며 “하지만 공이 더 빠졌으면 아마 3루로 갔을 것이다. 기록인 것을 알았어도 그냥 3루를 갔을 것이다. 그리고 그대로 3루를 가면 아웃되는 상황이었다”라고 돌아봤다.
이날 경기 후 인터뷰가 끝난 뒤 물세례를 맞은 고승민. “처음 맞아본다. 기분 좋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기록을 챙겨주고 기뻐해준 인물들은 모두 코치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는 “김주찬, 임훈 두 분의 타격코치님들이 너무 축하를 해주셨다. 그래서 감사했다”라며 “어떻게 보면 타격코치님들 덕분에 이렇게 제가 좋은 타격감을 찾았고 유지할 수 있었다. 저보다 더 좋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오늘 폭취될뻔했구나????? 근데 우리는 폭취고 나발이고 무조건 경기해야하는 입장이어서 한게 다행이긴한데..그래도 두시경기는ㅡㅡ 고씨 자전거 타고 타코들이 더 좋아했다는거 감동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