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선수들 훈련을 지켜보다, 외국인 투수 와이스가 지나가자 “아 유 오케이”라고 물었다. 와이스는 “난 괜찮다. 그런데 날씨가 미쳤다”며 ‘크레이지’를 연발했다.
와이스는 지난 15일 사직 롯데전에서 3⅔이닝 10피안타 10실점으로 올 시즌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당시 부산에는 폭염주의보였다.
김 감독은 “우리는 지금 4경기 연속 오후 2시 경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토요일 사직 한화-롯데전은 공중파 중계로 인해 오후 5시에서 오후 2시로 앞당겨 치렀다. 일요일 한화-롯데전도 낮 2시 경기였고, 추석 연휴에는 모든 경기가 오후 2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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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화는 이날 이진영(우익수) 권광민(좌익수) 문현빈(3루수) 노시환(지명타자) 김태연(1루수) 장진혁(중견수) 황영묵(2루수) 이도윤(유격수) 이재원(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베테랑 안치홍, 채은성이 선발 제외다. 김 감독은 “몸이 피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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