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은 “물론 빨리 10승을 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10승도 10승이지만 올 시즌 처음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굉장히 자신의 역할을 잘 해줬다. 부담 없이 했으면 좋겠다”라며 “만약에 못 하더라도, 내년에 또 다른 목표가 생길 수 있다. 크게 의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올해 10승을 못 하더라도 겨울부터 착실하게 준비해 내년 시즌 더 좋은 성적을 내면 된다. 시즌 끝까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시즌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한편, 키움은 전날 두산전 패배로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됐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
홍원기 감독은 “많이 아쉽다. 그래도 나름 얻은 소득도 있고, 팬분들도 끝까지 우리를 응원해 주실 것이다. 우리 역시 시즌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