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연장전 무사 1·2루가 쉬운 상황은 아니지만 퓨처스리그에서 승부치기 상황에 정말 많이 등판했다. 크게 긴장하지 않고, 오히려 익숙한 상황이라고 마음을 다잡으며 타자에만 집중했는데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최종인은 "마운드에서 던질 때보다 10회말 팀 공격 때 더 떨렸던 것 같다. 양석환 선배님이 동점 홈런을 치고 주자가 한 명씩 나갈 때마다 긴장됐다. 정말 간절하게 팀 승리를 바랐는데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 데뷔 첫승을 기록하니까 제일 먼저 부산에 계신 부모님이 떠오른다. 늘 감사드린다. 2군에서 지도해 주신 김상진 코치님, 권명철 코치님께도 이 기회를 빌려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또 기회를 주신 이승엽 감독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https://naver.me/5nev74U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