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치만 타지랑이로서 본가에 왔을 때 어떻게든 챔필의 분위기를 느끼고 시펐어.. 홈이란 어떤 느낌일까..? 하는 기대와 함께 에라 모르겠다, 일단 챔필방문!!!!
그리고 챔필은 온세상이 김도영 나성범 양현종 최형우 김선빈 박찬호 최원준 이의리 곽도규 최지민.. (그 외 내가 미처 기억하지못하는 우리 소중한 호랭이 선수들!!!)이더라 너무 조았어!
팀스는 경기 시작할때 맞춰서 갔더니 줄을 딱 10분서고 레플 유니폼을 살 수 있었어!!! 어센틱은 이미 매진이더라.. 선수마킹하실거냐고 카운터 직원분이 친절히 물어주셨지만 전혀 생각이 없어서 그냥 유니폼만 결제하구 인크커피를 방문!
그런데.. 커피를 주문하는데 뭔가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목소리에 익숙한 사투린거야? 고개를 들었더니 잉? 해용인듯 해용아닌 해용같은 분..? 마침 내 진동벨 번호는 해용...! 일단 야구공빵과 쪽파베이글을 냠냠하고 스크린 앞에서 야구를 잠깐보다가 이건 아무리 봐도 운명이다 싶어서 다시 해영이 마킹 키트를 삼. 이때가 세시 이십분쯤..?
그리고.. 지옥의 마킹존 줄서기..
마킹키트살때 팀스 결제원분이 마킹존 두시간 이상 줄서야 할 것 같다고 언질 주셨는데 설마했거든? 근데 나 세시간 기다려서 경기 다 끝나고 마킹했어.....
마킹존이 홈출입구? 그쪽이라 경기 끝날 때쯤 되니까 선수들 보겠다고 사람이 엄청 몰리는데 딱히 관리 인원이 없고, 마킹 줄이 중간에 그 퇴근길?때문에 끊기니까 다른사람들이 줄서서 좀 트러블이 있었어. 챔필이나 팀스가 인원정리를 좀 적극적으로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함.
그 외에는 사실 이 더위에 줄서면서 너무 힘들었지만 3루쪽이라 응원가도 따라부르고 함성으로 안타 예측하면서 나름 잘 기다렸다!!!ㅎㅎ(근데 두번은 안하고싶음)
다음에는 꼭 홈에서 경기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역시 홈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