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다 밸런스와 연관이 있는 것 같다며 살짝 웃었다. 그는 “지난해는 아시안게임 때문에 좀 빠진 날짜도 있어서 풀타임이라 하기는 그렇다. 올해가 진짜 풀타임 시즌이다”라며 “체력적인 게 정말 중요하고 또 잘 먹고 잘 쉬어야 하는 게 중요한데 날이 더우니까 잘 안되더라. 지금 체력적인 부침을 겪지만 또 이겨내야 한다. 이것 역시 경험이다. 지금을 잘 이겨내야 내년에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스스로 “난 아직도 배우는 과정”이라면서 메모하는 습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지금 어떻에 해야할지 메모를 해놓는다. 핸드폰에 생각날 때마다 메모를 해놓는 편이다. 세줄씩 짧게 메모를 하다가 시즌 끝날 때 되면 많아진다. 느낄 때마다 적고 또 (전)준우 선배님이 뭘 알려주셨을 때 적는다. 안 좋았을 때 선배님이 알려주신 대로 이렇게 하니까 좋더라. 메모를 해놓는다. 그리고 비슷한 상황일 때 분명히 놓치는 게 있을 것이니까 다시 메모를 꺼내본다”고 강조했다.
현재 윤동희의 큰 스윙을 두고 홈런 스윙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윤동희는 이를 두고 “경기를 치르다 보니까 체력적으로 떨어지고 밸런스가 깨지는 상황이 나오면서 저도 모르게 스윙이 커지는 것 같다. 밸런스가 깨진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설 경우, 스윙이 크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스윙이 돌아서 나온다’, ‘반응이 늦다’는 방식으로 생각한다. 타이밍이 늦다 보면 어떻게든 공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스윙이 커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밸런스로 되찾기 위한 훈련도 많이 한다. 그런데 경기를 하다 보면 어쩔 수 없다고도 생각한다. 다시 내 몸 상태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고 또 하나라도 더 해보려고 한다. 버텨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시즌이 끝나고 국제대회가 있지만, 지금은 현재에 집중한다. 롯데는 지난 14일 사직 한화전을 12-9로 승리하면서 7위로 올라섰다. 5강 확률이 여전히 남아있고 아직 포기하지 않는다.
그는 “현재에 집중하려고 한다. 나중의 일이지 않나”라면서 “지금은 아직 시즌이 남았다. 긴 말 없이 잘해야 할 것 같다. 확률이 조금이라도 남았으면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이겨야 한다는 게 올바르다고 생각한다. 또 준우 선배님이 정훈 선배님이 경기 전에 항상 좋은 마인드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얘기를 많이 해주신다. 그 말씀들을 듣고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지 생각을 많이 하고 더 잘 치고 많이 나가야 하는 만큼 경기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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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희 5키로나 빠졌다니 진짜 살이 녹아내린수준이네
스윙이커지는것도 밸런스가 깨져서 그런ㄱㅓ 같아보였는데
지도 밸런스가 깨졌다 말할정도면 진짜 힘들구나 싶다
얼라들 힘들때 전캡한테가서 조언듣고 한다는거보니
거의 우리팀 얼라들한테 아버지수준이네ㅋㅋㅋ
동희야 올시즌 잘 버티고있으니 조금만 더 버티걸아 끝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