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승률 1.0이야
매기친구들이 오늘도 와주면 안돼냐고 했는데
어제 두 시 경기보고 나와서 밤까지 음주 노래방 달리고
자고 일어났는데 열 명이서 나를 뚜들겨 팬거같애
절대 못가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 시 경기 가는 매기드라 정말 더우니까
아이스박스 있으면 거기 얼음팩 넣어가 얼음물 얼려서 가던지
아니면 큰 텀블러 챙겨가서 사직 근처 편의점에서 얼음으로만 채워가
이온음료 찔끔찔끔 넣어먹어
그러고도 중간중간에 맥주 하이볼 슬러쉬 아이스티 등등 무한제공함
밥 사들고 가지 말고 시원한 식당에서 다 먹고 나와ㅠㅠ
간식은 거기 앉아있으면 넘 더워서 염분이나 당분이 땡길거야
경기 중반부쯤 오징어랑 달달한 과자 먹어줬어
더위 많이 타는 편인데 간만의 사직이라 직관 포기 못해서
햇빛 노출되는 부위 선크림 바르고
챙 넓은 모자 쓰고 모자 안에 양옆으로 가릴 수 있는 타올로 고정하고
팔토시 하고 쿨링 스프레이 마구 뿌려줬어
그리고 더워서 어지러울 땐 공격타임에 일어나서 응원 안하고
앉아서 응원함 ㅠ
나 쓰러지면 어떡하지 걱정하고 갔던 경긴데 다행이 나 매기는 무사히 봤어 근데!!
나와서 보니까 더위 때문에 쓰러진 사람들이 많았더라고
그니까 준비 잘해서 가ㅠㅠ
오늘 가는 매기들도 승요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