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환도 올 시즌 1군에서 겪은 시간이 자신에게 쓰디쓴 약이 될 것이라 인정했다. 9월 13일 취재진과 만난 박지환은 "전반기와 후반기 차이가 큰 데 체력적인 부담이나 멘탈적인 부분도 어려움을 겪긴 했다. 6월 동안 몰아치면서 갑자기 튀어나온 나에 대해 상대 팀들도 확실히 분석을 해오더라. 포크볼과 체인지업에 대한 약점을 집요하게 공략당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도 1군에서 많은 걸 얻어간 시간이라 의미는 분명히 있다. 내년에는 그런 약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준비를 더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잡담 SSG) SSG 이숭용 감독은 박지환의 데뷔 시즌에 대해 "장점이 많은 선수인데 수비 쪽에서 약간 거친 느낌이 있긴 했다. 일단 우리 팀 내야 쪽에 자리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 향후 박지환 선수의 활용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공격을 극대화할 방법이 필요하다. 스타성은 충분히 지닌 선수라 얼만큼 성장할지 기대된다"라고 바라봤다.
273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