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침을 겪었던 이유에 대해 박지환은 "내가 한 달 동안 많이 몰아서 치기도 했고, 갑자기 확 두드러지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상대 팀도 나를 고졸 신인으로 보지 않았다. 그리고 내가 포크볼이나 체인지업에 약점이 드러났다. 아마추어 때는 변화구를 완벽하게 던지는 투수들이 많지 않았지만 프로는 다르다. 상대가 그 부분을 잘 파고들었던 것 같다. 내년에는 약점을 보였던 공들을 다 칠 수 있는 선수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잡담 SSG) 올해 박지환은 숱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 중이다. 그는 "1군 생활을 하면서 얻는 게 더 많다. 전반기랑 비교했을 때 후반기와 차이점이 많다. 내가 인지하지는 못했지만, 체력적인 부침을 겪기도 했다. 경쟁을 하면서 멘털적인 부분도 약해지기도 했다. 그래도 1군에 있으면서 경험도 많이 하고 얻어가는 게 많은 것 같다"고 지난날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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