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감독은 12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앞서 “문성주는 당분간 대타 카드로 써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아직 문성주가 완벽한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대타로 역할을 제한한 이유다. 그는 “문성주는 대타 카드로 당분간 써야 할 것 같다. 기존 부상 부위(우측 복사근)와 별개로 햄스트링이 약간 좋지 않은 느낌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좋아질 때까지는 70% 정도의 상태로 뛰면서 대타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며 “근본적으로 햄스트링이 좋지 않은 것 같다. 이번에도 (2군에서) 실전을 뛰다가 그 느낌이 있어서 복귀를 최대한 늦춘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이날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내야수 김성진을 등록하고 외야수 함창건을 말소했다. 장염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외국인타자 오스틴 딘(31)은 13일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먼저 인천으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