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축 타자들의 집단 침묵이 뼈아팠다. 최근 4경기에서 4번타자 노시환은 14타수 무안타, 페라자는 10타수 1안타, 황영묵은 11타수 1안타, 장진혁은 11타수 무안타, 안치홍은 6타수 무안타, 최재훈은 7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방망이로 결과를 내야 작전을 써서 쥐어짜든 점수를 뽑을 텐데, 출루 자체가 적으니 어쩔 도리가 없었다. 벤치 멤버인 권광민이 6타수 3안타(2홈런) 3타점으로 해당 기간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타점을 올렸으니 얼마나 주축 선수들이 자기 몫을 하지 못했는지 알 수 있다.
잡담 한화) 최근 4연패에 빠진 동안 팀 타율 0.165(121타수 20안타)에 그쳤다. 해당 기간 10개 구단 가운데 팀 타율 2할을 못 넘긴 팀은 한화가 유일하다. 4경기에서 단 7득점에 그쳤으니 1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등판해도 이길 수 없는 경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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