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훈의 초반 맹활약에 힘입어 광주일고는 덕수고를 11-5로 꺾고 지난 2007년 우승 이후 8년만의 결승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승전은 23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경기 후 최지훈은 “지난 황금사자기 때 팀이 본선에 못 가고, 개인 성적도 안 나와 미안했다. 이번 대회에선 다 같이 보여주자고 마음 먹어서 결승까지 온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주장으로서 책임감이 있었다. 이번 대회 때 타격감이 좋아서 오늘 과감하게 배트를 돌린 것이 통했다. 우리 팀 수비가 강한 편이 아니라 더 달아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최지훈은 6회말 수비에서 무사 1,2루서 번트 타구를 잡아냈다가 1루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이에 구원 등판한 김현준은 1사 2,3루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 상황에 대해 최지훈은 “상대 타자 주자가 발 빠른 1번이라 마음이 급했다. 실책을 해서 김현준에게 너무 미안했다”며 대승한 경기에서도 부족했던 점을 꼼꼼히 복기했다.
마지막으로 최지훈은 “광주일고가 몇 년 째 성적을 못 내고 있다. 주장으로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지훈이는 생일날 우승을 ദ്ദി૮₍⸝⸝ʚ̴̶̷ ᴥ ʚ̴̶̷⸝⸝₎ა